본문 바로가기

부산인천국토종주5

상행 국토종주 4일차 2024년 9월21일(토) 여주출발 > 인천도착 > 서울 전날 하루 종일 비를 맞아서 너무 고생을 했다. 출발할 때 각오를 하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래도 부상 없이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깨달은 바를 실천에 옮긴다.비를 맞으니 몸에 체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것을 느꼈다. 어제는 기온이 높았는데도 불구하고 오한을 느낄 정도였는데 오늘부터는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간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비가 계속 내리니 스마트폰 터치에 오류가 생겨 네비를 보기가 힘들었다. 잠을 자면서 계속 생각했다. 이 두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방법은 하나 비를 맞지 않으면 된다.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서 16도를 나타내고 있고 추가로 비까지 제법 내린다. 모텔에서 맘을 단단히 먹고 파이팅 하면서 출발한다. 문 밖을 나오니.. 2024. 9. 24.
상행 국토종주 3일차 2024년 9월20일(금) 문경출발 > 여주도착 2일 차 온수욕 덕분인지 아님 문경약돌돼지삼겹살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간밤에 꿀잠을 잤다.첫날부터 누적되어 온 피로가 쌓여서 생존본능이 발동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로 극한의 경험을 하고 있는 중 생전처음 근육이 레벨업이 되는 기분을 느껴봤다.암튼 상쾌한 기분으로 3일차 시작... 오늘은 비예보가 있어서 단단히 각오하고 출발한다. 예보를 보면 오후부터 비를 만날 것으로 예측되는데 중요한 것은 비가 오기 전에 이화령을 넘어야 한다는 것문경새재를 지나니 바로 이화령 입구 여기서부터 이화령 등반 시작이다. 이화령 첨부터 겁을 너무 먹어서 그런지 잔뜩 긴장했는데 경사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생각보다 오를만하다.  경사도 8% 정도인데 평균적으로 그 정도 되는 듯 한 느낌이다. 하지만 길이가 1.6킬로 정도로.. 2024. 9. 23.
상행 국토종주 2일차 2024년 9월19일(목) 대구출발 > 문경도착 간밤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온몸이 쑤시고 아프고 해서 어떤 자세를 취해도 편하지가 않아 자세 찾다 보니 해가 떠버렸네... 헐...첫날에 200킬로는 넘 무리였나 보다. 뭐 그래도 도전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아침에 컵라면 하나로 몸보신 하고 출발한다. 얼굴을 차마 볼 수가 없어서 가리고 2일 차 파이팅 해본다. 숙소에서 고령보까진 10분 거리라 금세 자전거길에 진입한다. 아침엔 죽을 것 같았는데 달리다 보니 몸이 어느새 적응한 듯하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칠곡보인 듯...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딱 좋은 날씨다. 칠곡보가 잘 보이는 곳에서 여유도 부려본다.  칠곡보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다시 출발한다.   구미에서 본 황당 오르막길... 최소 25% 인데 7%라고 사기를.. 2024. 9. 23.
상행 국토종주 1일차 2024년 9월18일(수) 부산출발 > 대구도착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국토종주를 실행하는 날이 밝았다.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 수요일 출발하여 4박 5일 일정으로 일요일 도착하는 일정으로 잡았는데 금, 토 이틀은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걱정이 되지만 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출발한다.새벽부터 분주하게 옷을 갈아 입고 전날 저녁 챙겨둔 가방과 자전거를 챙겨서 바로 집을 나서는 나를 와이프도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배웅해 준다. ㅎㅎ그렇게 새벽5시15분 엘리베이터를 탔다. 동이 텃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해는 뜨지 않아 길이 어둡다.라이트를 밝혀서 길을 비추고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낙동강 하굿둑을 향해 간다. 이 길은 내가 매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길이라 수천번을 다녀본 길이지만 오늘은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첫 인증 .. 2024. 9. 23.
국토종주 - 준비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국토종주를 해보려 한다.4박5일 일정으로 잡고 이번 추석 다음날 부산을 출발해서 인천까지 633km의 여정을 세워 본다.유투브에 보면 국토종주 관련 영상이 넘쳐나니 정보는 흘러넘친다.관련된 정보들을 수집해서 내 취향에 맞게 준비물을 챙겨 본다.우선 가장 중요한 수첩... 다행이 출퇴근 코스에 낙동강하구둑 인증센터가 있어서 퇴근길에 구매를 했다.  9월의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긴 빕바지를 주문했다. 상의는 반팔져지에 팔토시를 착용하여 최대한 햇빛을 가릴 생각이다. 가방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안장 뒤 길게 장착하는 새들백을 많이 추천하시는데 난 내키지 않아 프레임가방과 작은 백팩으로 결정하고 이에 맞는 가방을 주문했다.주문하는김에 장갑도 새로 사고 클릿과 클릿슈즈,.. 2024.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