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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자전거길2

상행 국토종주 2일차 2024년 9월19일(목) 대구출발 > 문경도착 간밤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온몸이 쑤시고 아프고 해서 어떤 자세를 취해도 편하지가 않아 자세 찾다 보니 해가 떠버렸네... 헐...첫날에 200킬로는 넘 무리였나 보다. 뭐 그래도 도전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아침에 컵라면 하나로 몸보신 하고 출발한다. 얼굴을 차마 볼 수가 없어서 가리고 2일 차 파이팅 해본다. 숙소에서 고령보까진 10분 거리라 금세 자전거길에 진입한다. 아침엔 죽을 것 같았는데 달리다 보니 몸이 어느새 적응한 듯하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칠곡보인 듯...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딱 좋은 날씨다. 칠곡보가 잘 보이는 곳에서 여유도 부려본다.  칠곡보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다시 출발한다.   구미에서 본 황당 오르막길... 최소 25% 인데 7%라고 사기를.. 2024. 9. 23.
상행 국토종주 1일차 2024년 9월18일(수) 부산출발 > 대구도착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국토종주를 실행하는 날이 밝았다.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 수요일 출발하여 4박 5일 일정으로 일요일 도착하는 일정으로 잡았는데 금, 토 이틀은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걱정이 되지만 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출발한다.새벽부터 분주하게 옷을 갈아 입고 전날 저녁 챙겨둔 가방과 자전거를 챙겨서 바로 집을 나서는 나를 와이프도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배웅해 준다. ㅎㅎ그렇게 새벽5시15분 엘리베이터를 탔다. 동이 텃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해는 뜨지 않아 길이 어둡다.라이트를 밝혀서 길을 비추고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낙동강 하굿둑을 향해 간다. 이 길은 내가 매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길이라 수천번을 다녀본 길이지만 오늘은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첫 인증 .. 2024. 9. 23.